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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의 삼진법! 그래서 그게 뭔데?
    궁금증/기타 2019. 7. 18. 14:45

    삼진법

     

    일단 삼진법을 검색해서 들어오는 사람이라면 이진법의 체계로 반도체가 이루어져 있다는 것은 간단하게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2진수인 0과 1, 혹은 그 위의 양자컴퓨팅의 큐비트(양자의 중첩상태와 양자얽힘)가 존재하는데 불확정상태 및 양자얽힘에 대해서는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다루도록 하고,

     

     

    일단 이번 삼진법을 보자면, 얼핏 보면 제 3의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양자컴퓨팅의 큐비트가 아닐까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양자컴퓨팅을 뛰어드는건가 싶었던...

     

     

    삼진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위해, 터널링 현상과, 누설전류에 대하여 간단하게 설명하고 지나가자.

    ( 정말로 간단하게 )

     

     

    전류 전기 전하 전압 이런 내용을 아무것도 몰라도 아무런 영향이 없는 수준의 심플함이다.

     

     

    위와 같은 상태가 있다고 상상하자. 벽은 보통 케페시터나 저항, 물리적으로 전자가 반대편으로 지나갈 수 없도록 방해하는 요소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경우

     

    "벽이 있으니 당연히 못지나가는군! "

     

    이라고 간단히 생각해도 좋지만

    음... 조금 다르다. 이 사진을 옆에서 보자

     

    전자가 지나가려고 낑낑, 비비적 거리고있지만, 결국 지나가지 못하고 있다.

    = 전류가 흐르고 있지 않은 상태가 2진수에서의 '0' 을 의미한다. 넘어간 경우 '1'

     

    하지만 굳이 벽을 통과 안해도 높이만큼 점프해서 넘어가는 경우도 생각 해 볼수 있을것이다.

     

    즉, 어느정도 높이가 있어서 못넘어가지만, 그에 필요한 힘(전압)만 있으면 넘어갈수 있다는 것이다.

     

    어느정도의 전압이 존재하게 되면 껑충하고 벽을 뛰어넘어 반대편으로 넘어갈 수 있고,

    그 현상을 우리가 평소에 

    "전기가 흘렀다" 

    라고 말한다.

     

     

     

    하지만 요즘은 워낙 기기가 작아지고 축소되고 압축되며, '미세화공정' 을 하다보니 저 벽이 얇아지게 되는데...

     

    그래도 전자는 저 높이를 넘어갈 만한 힘을 받지 못하였기 때문에 건너편으로 이동할 수 없다.

     

    라고 생각했는데?

     

     

    '꿀렁' 하고 넘어가졌다.

    넘어가졌다. 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저 벽을 통과해 버린것이다.

    (그림으로 보자면 벽이 앏아서 그냥 밀었더니 구부러져서 밀고 넘어갔다고 보면 된다.)

     

    비비적 거리다보니 어쩌다 통과가 되었다. ( 카스온라인 부스팅현상)

     

    벽이 하도 얇아지다 보니 저런 현상이 이상하게 발생하게 되었고, 이러한 현상을 벽을 구멍뚫고 지나가 버린것 같다는 흐름에서 '터널링 현상' 이라고 부른다.

     

     

     

    이런식으로 전자가 넘어가게 되면 넘어가지 말하야 할 것이 넘어갔으니 그에 해당하는 문제가 생기기 마련,

    소모 되지 말아야할 자원이 빠져나가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전자가 세어나가버려서 전자의 흐름이 생겨버린 것을 '누수전류'라고 한다.

     

    이 누수전류라는 것은

    '미세화 공정에 있어서 한계점에 도달해 버렸다', '더이상의 축소는 아무래도 힘들것이다.'

    등등 많은 이야기가 생겨나게 되었고, 만드는 분들은 이런 누수전류를 어떻게 하면 최소화 할 수 있을까, 어떻게하면 막을수 있을까 머리를 쥐어 뜯으며 고생을 하고 있었다.

     

    실제로 누수전류의 감소에 대한 솔루션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었는데,

     

     

     

     

    ? 그거 써먹으면 될거같은데

    하고, 저런 넘어가는 오류를 하나의 상태로 잡고

     

    '넘어감', '못넘어감' 으로만 정의되어 있던 상태에 

    추가로 '넘어가짐'을 써먹는다는 것이다.

     

    2진수를  3진수로 바꿨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인지는 정확하게 이 기술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했고, 조사도 부족한 시점이기 때문에, 혹시 기회가 된다면 추가적으로 글을 쓸듯...

     

    삼진법을 통해 기존의 2진법 연산에 비해서 1000배 빠르다는 정보가 나오고 있는데... 1000배...

    하나의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만한 숫자이기에 상상이 안간다.

     

    아무튼, 이러한 삼성의 판을 뒤집는 번뜩임과, 그것을 실제로 실현시켜버리는 기술력은 역시라는 말을 자아낼 정도로 세상을 감탄하게 만든다.

     

    과연 이 삼진법이 어떤 어마어마한 효과를 가져올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듯 하다.

     

     

    요약:

    1. 터널링 현상때문에 누수전류가 생겨서 미세공정화가 힘들어짐

    2. 삼성은 그걸 이용하자고 함

    3. 홀리씥. 진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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